biff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사 새옹지마 - 부산으로의 우정 여행 2016년 7월 23일로 기억한다. 대학교 친한 동기 둘과 함께 셋이서 우정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새벽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1박 2일 여행을 가자는 제안은 소주 한잔 했을 때 나오는 크으~ 소리를 자아냈다. 기차에서 자고 일어나서 말끔한 기운으로 부산의 아침을 열어보자는 기세는 날아가던 비둘기가 날갯짓을 멈추고 거수경례를 하게 만들 정도였다. 23시에 서울역에서 만나자는 것과 여행의 계획을 세워보자는 것으로 여행이 확정되었다. 여행 계획의 첫 단추는 부산의 아침을 여는 것이었다. 말이 거추장스럽지 쉽게 얘기하면 새벽기차 타고 부산에 아침에 도착해서 잘 내리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 지금 생각하면 웃긴 게 부산의 아침을 열고 점심을 맞이할 준비는 하지 않았다. 물론 그 이후의 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