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썸네일형 리스트형 멜랑꼴리 코로나에 지친 모두가 힘내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가 있다. 평소와 같은 하루의 시작인데 그날 따라 지구의 중력이 더 크게 작용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달라진 것이 없는데 다른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 느낌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며 애매한 표현으로 밖에 설명이 안된다. 얼굴은 굳어 있고 웃을 이유는 없기에 웃지 않는다. 나에게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있을 텐데 그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현관문을 나서면 그날 하루는 찝찝함의 연속으로, 여름철 12시간 동안 밖에 있던 맥주를 마실 때처럼 트림 대신에 한숨이 나를 앞선다. 앞서 가는 한숨은 다음 한숨을 밀어주고 그다음 한숨을 밀어주며 나아가는데 만약 내가 우주의 무중력 공간에서 이러한 상황을 반복한다면 나는 계속.. 더보기 이전 1 다음